국가유산진흥원, 'K-헤리티지 스토어 덕수궁' 2일 오픈
by장병호 기자
2025.12.02 09:38:52
호랑이·일월오봉도·갓 활용 굿즈 선보여
연못 바라보며 차 한 잔 즐기는 힐링 공간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진흥원은 덕수궁 문화상품 매장 ‘K-헤리티지 스토어(K-Heritage Store) 덕수궁’이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고 2일 새로 개관한다고 밝혔다.
| | 'K-헤리티지 스토어 덕수궁' 내부. (사진=국가유산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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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헤리티지 스토어 덕수궁’은 궁궐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더 향상된 ‘K-문화유산’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국가유산진흥원이 선보이는 ‘K-헤리티지 스토어’의 첫 오프라인 공간이다.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흐름’과 ‘개방감’을 강조했다. 한옥의 재료인 목재를 사용하고 절제된 디자인으로 궁궐의 고즈넉한 품격을 표현했다. 매장 안에서 덕수궁의 가장 아름다운 장소인 연지를 차경해 볼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매장에선 K콘텐츠의 세계적 흥행으로 인기인 호랑이, 일월오봉도, 갓 등 전통 문양을 주제로 한 ‘K-굿즈’는 물론, 달항아리, 찻잔, 유기수저, 옥장신구 등 다양한 공예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카페에서 커피, 차 등 음료를 구매해 테라스 좌석에서 사계절 고궁의 연못 풍경을 만끽하며 차 한 잔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 'K-헤리티지 스토어 덕수궁' 외부. (사진=국가유산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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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귀영 국가유산진흥원장은 “덕수궁에서 첫 번째 ‘K-헤리티지 스토어’를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덕수궁을 방문하는 많은 관람객이 ‘K-헤리티지’ 정신을 담은 문화상품을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헤리티지 스토어 덕수궁’은 덕수궁 대한문을 지나 정관헌으로 가는 연못 옆에 위치하고 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유산진흥원 공예산업진흥실 문화상품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