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12일 제1회 거북섬 그린 페스타 개최
by이종일 기자
2024.10.11 13:35:53
오전 10시부터 행사…시화호 30주년
오후 3시30분 마야·김시원 등 콘서트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는 12일 오전 10시 거북섬 마리나 경관브릿지 일원에서 ‘제1회 거북섬 그린 페스타’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기념해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시화호의 친환경적인 가치를 시민에게 알리고자 마련했다. 축제 슬로건은 ‘시화호 30주년 예술로 향유하다’이다. 시화호를 예술로 누릴 수 있게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12일 오후 3시30분에는 마리나 경관브릿지에서 서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가수 마야, 김시원, 아리아 등이 출연하는 ‘낭만 콘서트’가 열린다. 또 마리나 일원에서는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가족형 마술 공연이 진행된다.
시화호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행사장에서는 가족의 화목한 모습을 그림으로 남겨보는 ‘시화 일러스트’, 시화호 30주년 로고를 얼굴에 그리는 ‘페이스페인팅’, 생태와 환경을 보전하는 가치와 의미를 담은 ‘거리예술’ 프로그램이 열린다.
시 관계자는 “이번 거북섬 그린 페스타는 환경오염을 극복한 시화호의 지역적 특색과 정체성을 살리며 시화호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준비했다”며 “시흥시민과 수도권 시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