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 속 하락 전환…1%대 ‘뚝’

by이용성 기자
2024.09.25 15:08:13

개인·외국인 ‘팔자’ vs 기관 ‘사자’
"외국인 순매도에 장중 하락 전환"
업종별 하락…보험·증권↓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팔자’에 장중 하락 전환했다.

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3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35포인트(1.04%) 내린 2603.33에 거래 중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며 장 초반 상승 폭을 반납하며 하락전환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홀로 524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2억원, 496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84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보험은 4.24% 떨어지고 있고, 증권도 3.50% 하락 중이다. 이밖에 금융업과 유통업 전기가스업이 2%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통신업, 건설업 등도 1%대 떨어지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과 화학은 1%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하락 전환하면서 0.79% 떨어진 6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3.97% 하락 중이고,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도 각 4%대 떨어졌다. 이밖에 셀트리온(068270) POSCO홀딩스(005490)도 2%대 내림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소폭 오름세다.

한편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 오른 4만2208.22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5% 상승한 5732.9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56% 오른 1만8074.52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