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대 과학축제 ‘2017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21일 개막

by박진환 기자
2017.10.11 13:40:10

AR·VR·로봇·드론·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체험 가능
세계과학문화포럼 및 출연연 등과 연계한 부대행사까지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오는 21~24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원도심 일원에서 ‘2017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사이언스페스티벌은 대전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이자 과학도시 대전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대한민국 대표 과학축제다.

이번 사이언스페스티벌은 대전이 4차 산업혁명의 문을 열고 새롭게 나아가는 역사적인 의미를 반영해 행사의 부제를 ‘새로운 물결, 제4차 산업혁명’으로 정했다.

우선 4차 산업혁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3300㎡의 주제전시관에서는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로봇, 드론, 인공지능 등의 체험공간이 운영된다.



또한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의 성과 전시와 체험, 발명 경진대회 수상작 전시·체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노벨 인재와 만나는 대전영재페스티벌 등도 운영된다.

한빛탑 광장 일원에서는 대전시 과학동호회, 디쿠 페스티벌, 여성과학기술인 놀이터, ‘Ingress 미션데이 대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컨벤션센터에서는 과학 유명인사를 초청해서 생생한 과학 이야기를 들려주는 엑스스템(X-STEM) 강연과 세계과학문화포럼도 개최된다.

특별 이벤트로 갑천 고수부지에서 워터 스크린을 활용해서 3D 미디어 아트 영상작품을 보여주는‘워터업 홀로그램 쇼’가 상영되고, 엑스포 다리에서는 푸드트럭, 창업공방 등 ‘청년창업 프라자’ 등도 선보인다.

김영빈 대전시 과학특구과장은 “이번 축제는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 뿐만 아니라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 등을 대폭 보강해서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