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 올더웨이와 파리 내 수하물 배송·위탁 서비스 확대
by박민 기자
2024.08.22 15:43:40
파리 샤를 드 골 공항 도착 고객 대상
도착 후 최소 6시간 내 전달 가능
[이데일리 박민 기자] 에어프랑스는 수하물 운송 서비스 기업 올더웨이(Alltheway)와 파리 내 수하물 배송 및 위탁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파리 샤를 드 골 공항 도착 수하물을 직원이 수취해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고, 주요 호텔 및 컨벤션센터 외 접근성 높은 수하물 위탁 거점지도 추가하며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 이용 시 올더웨이 직원이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 도착한 수하물(유모차·골프가방·반려동물 운송용기 등 제외)을 대신 수취해 준다. 이후 요청된 파리 시내 및 일부 외곽(행정구역 92, 93, 94) 지역 내 주소로 운반해 줘 이용객들은 파리 도착과 동시에 곧바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오후 6시 이전 도착 항공편 승객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수하물은 수취 이후 6시간에서 12시간 이내 배송된다. 실시간으로 배송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비용은 수하물 2개 기준 65유로, 초과 시 개당 15유로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에어프랑스는 파리 샤를 드 골 및 오를리 공항에서 출발하는 에어프랑스 항공편 승객(텔 아비브행 제외)을 위한 수하물 위탁 장소도 확대했다. 새롭게 추가된 장소는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는 △파리 북 역(Gare du Nord) △생 라자르 역(Saint Lazare) 인근 우조 코워킹 플레이스(Wojo Coworking Place) △파리 디즈니랜드 내 뉴욕 호텔(New York Hotel)이다.
기존 6개 아코르(ACCOR) 호텔 △노보텔 투르 에펠(Novotel Tour Eiffel) △머큐어 투르 에펠(Mercure Tour Eiffel) △노보텔 레 알(Novotel Les Halles) △풀만 라 데팡스(Pullman La Defense) △풀만 베르시(Pullman Bercy) △노보텔 파리 에스트(Novotel Paris-Est)에서도 계속해서 수하물을 위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 △빌팽트 전시 센터(Villepinte Exhibition Centre) △팔레 데 콩그레(Palais des Congres) △파리 엑스포 르 부르제(Paris Expo Le Bourget) 등 프랑스 내 주요 컨벤션센터에서도 위탁이 가능해 마이스(MICE) 고객들에게도 유용하다.
오전 8시 또는 10시부터 위탁된 수하물은 올더웨이 직원이 공항 체크인 카운터까지 안전하게 배송해 준다. 올더웨이 계정을 통해 실시간 위치 추적도 가능하다. 서비스는 위탁 장소에 따라 항공편 출발 30시간에서 5시간 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비용은 수하물 한 개당 25유로, 추가 수하물의 경우 개당 15유로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