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 최대 125억원 지원받는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사업' 선정

by정재훈 기자
2022.04.01 16:02:22

고양시·고양산업진흥원과 공동 추진

(사진=중부대학교고양캠퍼스)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최대 125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사업에 중부대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중부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고 창업진흥원이 전담하는 ‘2022년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에 고양시·고양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공모에 참여해 주관기관(전문랩)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은 시제품 제작, 양산 등 전문 메이커 활동을 통한 제조창업 촉진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메이커스페이스를 전국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중부대 퍼스널스마트모빌리티사업단은 이번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메이커스페이스 시설 구축 △설계 및 시작품제작 △인증을 위한 장비 구입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필요한 경비를 매년 25억 원씩 최대 5년 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중부대는 경기북부지역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창업지원을 위한 전문 메이커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중부대는 권대봉 총장 취임 이후 고양캠퍼스를 창의캠퍼스로 개편, 4차산업혁명대응과 고양시가 추진 중인 IP융합클러스터·고양테크노밸리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부대는 실습·강의실 및 68개 장비 보유한 1600㎡ 규모의 창업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전문 메이커 교육 및 시제품 제작에 특화된 인적·물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적화설계, 시제품 제작, 양산과 인증, 마케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성용 중부대 교수는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운영을 통해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하는 커넥티드 최적화 설계기술로 제조기반 특화분야에서 실질적 창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메이커 전문가를 양성해 창업 메이커스페이스 선도대학으로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