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효석 기자
2011.03.04 18:15:27
단말기 변경 또는 망 설정 변경 필요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SK텔레콤 망을 통해 1990년대 나온 흑백액정 휴대폰을 쓰고 있는 일부 사용자는 오는 7월부터 이용이 불가능해 진다.
이에 따라 해당 사용자들은 SK텔레콤 대리점 또는 지점을 찾아 설정변경을 하거나 휴대폰을 바꿔야 한다.
SK텔레콤(017670) 관계자는 4일 "SK텔레콤이 사용중인 800㎒ 저대역 주파수 50㎒폭 가운데 20㎒폭을 오는 7월 정부에 반납한다"면서 "주파수 변경에 따라 휴대폰도 주파수 설정변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현재 주파수 변경에 따라 설정변경 및 휴대폰 교체가 필요한 가입자는 2만6000여명이다. 대상자 중 9000여명은 단말기를 바꿔야 하고, 1만5000여명은 망 설정만 바꿔도 갖고 있는 휴대폰을 그대로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