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손석우 기자
2010.11.25 19:30:57
[이데일리TV 손석우 기자] 앵커 :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산업 가운데 하나가 바로 항공산업이죠.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가야할 길이 먼 것이 현실입니다. 정부가 오늘 국내 항공산업을 10년 안에 세계 7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정부의 항공산업 발전 청사진은 10년 뒤 생산규모 200억 달러,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해 세계 7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10대 항공핵심기술을 선정하고 항공분야의 연구개발 방향과 지역별, 기능별 발전계획을 내놨습니다.
먼저 10대 항공핵심기술에는 항공기 통합설계와 지능형 자율비행 기술 등 3대 전략적 핵심기술과, 비행 안정성 향상과 차세대 항공전자 기술, 무장통합 시스템 등
기술 확보가 시급한 7대 핵심기술이 선정됐습니다.
모두 항공산업 선진국들이 이전을 꺼려하는 핵심기술로 국내 항공산업이 완제기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확보가 필수로 꼽히는 것들입니다.
이를 위해 향후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도 10대 항공핵심기술을 확보하는데 집중 투자되며 핵심기술은 국내외 항공산업의 여건 변화를 고려해 2년마다 재선정됩니다.
불필요한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지역별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완제기 개발 단계와 연계한 지역별 거점 개발전략도 마련됐습니다.
완제기 개발 전, 후와 민간분야 확대로 나눠지는 세 단계 별로 항공기 제조와 정비산업 기능에 따라 집중육성할 항공산업 거점지역이 선정됐습니다.
여기에는 지역적 인프라와 환경 요건도 고려됐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오는 2012년까지 관련 기업들과 학계, 연구소 등의 의견을 모아 범정부 차원의 항공산업 통합기술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이데일리 손석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