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선수 김아랑, ‘기인’에게 ‘LoL’ 배운다
by노재웅 기자
2020.05.28 13:32:06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스포츠 선수가 e스포츠 선수에게 게임을 배워보는 색다른 1인 미디어 콘텐츠가 진행된다.
아프리카TV(067160)는 28일 오후 2시에 프로게임단 아프리카 프릭스 리그오브레전드(LoL)팀의 ‘기인(Kiin)’ 선수와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아랑 선수의합동 방송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라이엇 게임즈의 LoL을 배우기 시작한 김아랑 선수가 기인 선수에게 게임 노하우를 전수받을 예정이다.
두 선수는 각각 스포츠, e스포츠 분야에서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스포츠와 e스포츠, 각기 다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두 선수 간의 만남인 만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고양시청 소속 쇼트트랙 선수인 김아랑은 2013-14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2014년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년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차지했다.
아프리카 프릭스의 기인은 2017년 7월 에버8 위너스(현 위너스)에서 데뷔해 같은 해 12월 아프리카 프릭스 LoL팀에 합류했다. 합류 즉시 팀을 대표하는 탑 라이너로서 2018년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준우승, 2018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 진출을 견인했다. 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LoL 종목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가대표 탑솔러로 활동하며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아프리카TV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되는 두 선수의 합동 방송은 아프리카TV ‘아프리카 프릭스 LoL팀 공식 방송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