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13]천정배 "광주선거 힘든 상황..눈물로 호소하겠다"
by이승현 기자
2018.05.31 11:20:08
31일 광주시의회서 기자회견 열어
"민생평화유세단 구성..시민 목소리 듣겠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민주평화당 광주선대위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천정배 의원이 6.1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 “광주시민이 OK할 때까지 눈물로 호소하겠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31일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번 6.13 지방선거는 민주평화당에게 객관적으로 힘든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잘못한 것은 용서를 구하고 부족한 것이 있다면 채워가겠다”며 “지역의 경로당과 상가를 돌아다니며 지역민의 손을 잡고 지지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하겠다”고 했다.
이어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하고, 부조리는 권력의 독점에서 시작된다”며 “일당 독점은 확실히 견제하고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폐하고 소외받은 호남의 균형발전과 광주의 이익을 지킬 수 있는 정당은 평화당임을 140만 시민에게 호소하겠다”며 “민생의 소리가 들려오는 곳, 지역의 현안 문제가 있는 곳을 찾아가 지역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민생평화유세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광주 1700km 도로를 누비며 광주 시민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현실적인 답을 드리는 ‘민생 우선 릴레이 유세’를 펼치겠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