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캐나다 토론토서 차량 돌진사고..한국인 1명 중상"
by원다연 기자
2018.04.24 13:06:31
|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차량돌진 사고가 발생한 후 경찰이 천으로 덮여 있는 희생자의 시신 옆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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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외교부는 24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로 우리 국민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24일 새벽 2시 30분경(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북부 노스욕 지역 시내에서 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주토론토총영사관은 담당 영사들을 현장에 급파하여 현지 경찰, 병원, 검시소 등을 일일이 방문하여 우리국민 피해여부를 지속 확인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현재까지 우리국민 3명에 대한 피해 추정 신고가 접수되어 이중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른 2명의 피해여부를 현지 경찰 및 병원에서 지속 확인중”이라고 전했다. 공관 및 영사콜센터로 접수된 우리국민 연락두절자 3명에 대해서는 모두 안전이 확인됐다.
아울러 외교부는 “주토론토총영사관은 우리국민 부상자에 대한 병원 방문, 가족 연락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였으며, 향후 가족 현지 방문 시 필요한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지경찰은 이 사고로 이날 현재까지 모두 10명이 사망, 15명의 부상자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