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희나 기자
2017.04.17 11:42:17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애플이 자율주행차 테스트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솔루에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1시38분 현재 솔루에타(154040)는 전거래일보다 6.06%(380원) 오른 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플이 자율주행차 테스트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애플에 전자파 차단 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솔루에타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솔루에타는 전자파 차단 소재 개발 및 생산 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에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에 전도성블랙테이프, 전도성쿠션 등의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솔루에타는 테슬라 엘론머스크와 공동 창업한 페이팔 피터틸에게 받은 투자금으로 자동차 부품회사 디엠씨를 인수했고, 핸디소프트 지분 12.67%를 보유중이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 14일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 허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자동 운전 기술을 테스트하려면 도로에서 주행이 필수이기 때문에 조만간 애플이 자동주행차 시범운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알파벳, 우버, 포드, GM 등이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