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옥 이원의료재단 이사장, 제9회 의료기기의 날 대통령 상 수상

by이순용 기자
2016.05.30 15:24:16

암과 질병 등 조기진단 위한 다양한 진단키트 개발 등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한 공헌 인정 받아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철옥 이원의료재단 이사장이 27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제9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포장을 수상했다.

정부·산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3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기념식에서 이철옥 이사장은 분자진단, 유전자 연구 등 핵심의교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이사장은 지난 1987년 국내 최초로 처방정보전달시스템(OCS)을 구축해 진료의 질을 높였으며 1995년에는 백령도와 원격화상진료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해 상용화 했다.



또 2000년 2월에는 의료포털서비스를 제공하는 ㈜e-메디피아를 설립, 2001년 6월 길병원에 위치한 부설원격화상진료 연구소에서 원격의료화상콜센터를 개통하는 등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03년에는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의료정보화의 꽃’으로 불리며 의료계의 혁신을 일으킨 디지털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구축을 주도해 전남대병원 등에 확산시켰다. 이와 함께 다양한 질병의 원인을 빠르고 정확하게 규명하기 위해 필요한 체외진단시약을 개발하고 분자유전학적 진단기술을 이용해 인간의 질병과 연관된 유전자의 분석, 원인바이러스나 미생물의 분석뿐 아니라 각종 암이나 질병의 조기진단을 위해 다양한 진단키트 개발에 나서는 등 국민건강증진에 공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