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4.10.24 17:19:58
"지역 경제 개선 기여 위해 다양한 CSR 전개"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KOTRA는 23일(현지시간) 미국 2대 완성차 메이커인 포드, 한국 자동차부품업체들과 공동으로 포드 본사가 자리한 디트로이트 디어본(Dearborn)에서 CSR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CSR활동은 ‘바이어·발주처가 함께 하는 CSR’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KOTRA, 포드, 신진화학, 동아전기부품, 성보산업, 대동아메리카 등 현지에 진출해 있는 한국 자동차부품 기업 7개사가 참가했다.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인 스타피시 패밀리 서비스(Starfish Family Services)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간식 나눠주기, 놀이 진행, 페이스 페인팅, 물품 정리, 기부 등이 진행됐다.
디트로이트 인근 지역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와 지난해 12월 시정부 파산으로 실업률과 저소득층 비율이 높아 지역 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곳이다.
전병제 KOTRA 디트로이트무역관장은 “세계 자동차산업의 메카인 디트로이트의 경제 환경은 현지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한국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지역 경제의 여건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CSR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OTRA는 지난해와 올해 일본에서 야마하 발동기 및 한국 자동차부품 기업들과 공동으로 ‘해변정화활동’을 추진했고 지난해 미국에서는 제너럴모터스(GM), 콘티넨탈,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 2개사와 함께 현지 빈곤층 대상 생필품 기부활동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