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날씨, 이런 앱 어때요?
by이유미 기자
2013.06.26 17:39:46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오락가락하는 장마철 날씨에 짜증이 날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매 시간마다 기상청 홈페이지를 방문하기도 힘들고, 누군가 옆에서 시시때때로 변하는 날씨를 체크해 줬으면 하는 바람도 생긴다. 그럴 때마다 유용한 날씨 앱을 이용해보자.
SK플래닛은 보다 정확한 날씨 정보 제공을 위해 이동통신 기지국 인프라를 활용했다. ‘웨더퐁’은 서울 263개 기지국에 설치된 센서로 온도, 습도, 강수량, 기압 등 정보를 수집하고 기상청이 제공하는 전국의 기상정보를 결합해 장마철 강수량 변화와 국지성 집중호우·태풍 등 급변하는 날씨 정보를 알려준다.
또 반경 1~2km의 기상정보를 1분마다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주기 때문에 동네 날씨도 알 수 있다.
현재 서울 지역에서만 이용가능하지만 연내 6개 광역시에 기상센서를 확대하는 등 내년까지 전국에 4000여개의 기상센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웨더퐁은 날씨 정보 외에도 지도를 활용한 구름영상, 태풍 이동경로 정보 등을 캐릭터의 20가지 표정과 동작을 통해 재미있게 전달해준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은 대화 소재거리 중 하나가 바로 날씨다. 와이즈모바일의 날씨 앱 ‘오픈웨더’를 통해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과도 날씨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다. 오픈웨더는 다른 날씨 앱과는 달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을 지원한다. 앱 내 커뮤니티인 ‘날씨카페’를 통해서 이용자 지역의 날씨 정보를 공유하고 사진을 찍어 올릴 수 있다. 이용자가 이동할 곳의 날씨를 검색해 사람들이 올린 날씨 사진으로 보다 정확한 목적지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픈웨더는 주요 기능인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현재 이용자가 있는 지역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스마트폰 메인화면이 변경되는 맞춤형 날씨서비스를 제공한다.
폭우가 쏟아지는 날, 출근길은 더욱 복잡하기 마련이다. 얌스튜디오의 ‘오늘의 출퇴근’ 앱은 출퇴근길의 불편한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 이 앱은 날씨와 교통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앱이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해당 지역의 날씨 정보는 물론, 실시간 교통 정보, 다양한 출퇴근 경로 정보 등을 제공해준다.
이뿐 아니라 뉴스나 웹툰 등 다른 콘텐츠로 바로 연결할 수 있게해주기 때문에 지루한 출퇴근 시간을 보다 유용하게 보낼 수 있다. 버스나 지하철을 기다리다가 앱에서 추천해주는 점심 메뉴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