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AI로봇 활용 노인 건강관리 사업 추진

by정재훈 기자
2024.07.15 15:03:06

道 공모사업 선정 1억9200만원 확보…노인 100명 대상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AI(인공지능) 기술을 노인들의 건강관리에 도입한다.

경기 파주시는 경기도가 추진한 ‘인공지능(AI) 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 예산 1억9200만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한 노인이 AI로봇을 통해 건강관리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
이번 사업은 고령인구와 독거노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AI와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효율적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하며 시는 공모 선정에 따라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65세 이상 홀몸 노인 100명을 선정해 인공지능 건강관리 로봇을 지급하고 6개월간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 건강관리 로봇은 △챗지피티(ChatGPT)를 기반으로 한 쌍방향 음성 대화 △복약, 식사, 수면 등 건강 관리 △인지 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포스터=파주시 제공)
시는 인공지능 건강관리 로봇을 활용해 응급상황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파주시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노인 건강관리사업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인공지능 건강관리 로봇이 노인들의 건강을 살피고 고독사 방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홀몸 노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