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그래픽 행사 ‘시그라프 아시아’ 내달 대구서 열린다.

by김정유 기자
2022.11.29 15:03:23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세계 최대 그래픽 분야 행사 ‘시그라프 아시아 2022’가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쾰른메세(Koelnmesse)가 주관하는 ‘시그라프 아시아 2022’에는 세계적으로 연구, 과학, 예술, 애니메이션, 게임, 상호작용, 교육 및 특수시각효과(VFX) 등 최신 기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술 및 크리에이티브 분야 전문가 6000여명이 참가한다.

‘시그라프 아시아 2022’ 컨퍼런스 의장인 정순기 교수는 이날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가상 전시회로 진행된 이후 올해 다시 대구에서 개최하게돼 영광”이라며 “시그라프 행사에서는 컴퓨터 그래픽과 새로운 기술의 세계적인 선구자들과 행사 참석자들이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광범위한 주제를 표현하고 협업해 완성한 혁신 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구를 방문하는 모든 참가자와 방문객들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시그라프 아시아 2022’는 무역 컨퍼런스와 전시회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학계에서 새로운 학술적 저작을 심사, 분석하고 논의하는 테크니컬 페이퍼 △세계 최고 애니메이션 하우스 대표들이 출연하는 컴퓨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프로그램 의장인 노소영씨가 이끄는 아트갤러리 등이 있다.

아트갤러리에서는 방문객들에게 예술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가까이 볼 수 있는 체험적 창작 공간을 제공한다. 컨퍼런스에서는 컴퓨터생성예술(CGI)와 VFX, 애니메이션 작업의 비즈니스 측면과 기술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전시회엔 몰입형 체험을 위한 최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도 갖췄다.

‘시그라프 아시아 2022’ 컨퍼런스 및 전시회 참가가 확정된 글로벌 기술 조직으로는 어도비, AMD, 아마존 웹서비스, 오토데스크 코리아, 에픽게임즈, 구글리서치, 인텔 코퍼레이션,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네이버 Z, 엔씨소프트, 픽사 렌더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