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DMZ 내 GP 철거지 등 대상 산림복원 실태조사

by박진환 기자
2020.06.08 11:42:21

남북군사합의 이행 일환…산림복원 및 산림생태 조사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비무장지대(DMZ) 평화지대화 구축을 위해 오는 12일까지 감시초소(GP) 철거지 및 화살머리고지 유해 발굴지 산림복원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9·19 남북군사합의 이행의 일환으로 철거된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와 화살머리고지 유해 발굴지의 산림복원 방안과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또 산림청이 추진 중인 PFI(Peace Forest Initiative, 평화산림이니셔티브)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주요 대상은 철원군 일대 감시초소 철거지 2개소와 화살머리고지 유해 발굴지 등으로 산림청을 중심으로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과 함께 비무장지대 산림복원 담당자 및 연구자 12명으로 구성, 산림복원 방안과 산림생태계 조사를 나눠 실시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매년 한반도의 중심 생태축인 비무장지대 일원의 산림생태계 건강성 증진을 위해 산림복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비무장지대 일원 250㏊의 산림을 복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