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염지현 기자
2013.11.05 16:59:10
커피 수출시장 연간 40% 성장
네슬레, 스타벅스 등 ''큰 손''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보이차로 유명한 중국의 윈난(雲南)성이 커피 생산지로 거듭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흑차(黑茶)와 과일 생산지로 유명한 윈난성이 주요 커피 생산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윈난의 커피 수출량은 4만2000톤으로 2011년보다 38.2% 증가했다. 금액상으로는 1억5000만 달러(약 1591억 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2.5% 올랐다.
SCMP는 이미 윈난성의 커피 생산 역사가 100년이 됐다고 소개했다.
프랑스 선교사가 1892년 윈난 빈촨현의 고립된 마을 주쿠라촌에서 커피 재배를 시작한 이후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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