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희나 기자
2013.10.10 15:28:13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팽팽히 맞서면서 53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1포인트(0.04%) 오른 529.04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4원, 18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218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음식료담배(1.82%) 일반전기전자(1.27%)통신장비(1.53%) 비금속(1.02%) 반도체(0.81%) 정보기기(0.75%)등은 올랐고, 반면 기타제조(-2.26%) 제약(-1.71%) 출판매체복제(-0.94%) 통신서비스(-0.93%)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1350원(2.93%) 내린 4만48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포스코ICT(022100) 다음(035720) 씨젠(096530) 에스엠(041510) 등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 CJ E&M(130960) 솔브레인(036830) 성광벤드(014620) 포스코켐텍(003670) 성우하이텍(01575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로 코스닥 종목에 수주가 잇따르면서 관련 종목들이 크게 올랐다. 원익IPS(030530) 유진테크(084370),AP시스템(054620) 등이 강세를 보였다.
정부의 3D 프린터 산업 육성 등 업황 개선 기대감에 맥스로텍(141070) 로보스타(090360) 동부로봇(090710) TPC(048770) 하이비젼시스템(126700), 프로텍(053610) 등 3D 프린터 테마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밖에도 뉴프라이드(900100)는 미국 동부 최대 철도회사와 타이어 독점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고, 크루셜텍(114120)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지문인식 모듈 기술개발 참여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45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441개 종목이 내렸다. 8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76만주, 거래대금은 1조549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