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 통증치료제 `트라마콘티 서방정` FDA 승인

by문정태 기자
2009.03.12 18:11:00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환인제약(016580)은 `트라마콘티 서방정(미국 상표명 : Ryzolt)`이 트라마돌 제제중 유일하게 적정수준 이상의 만성통증에 대한 유용성을 인정받아 FDA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트라마콘티 서방정`은 혁신적인 서방성(천천히 몸에 흡수되는 기능) 기술인 콘트라미드를 이용한 1일 1회 트라마돌 제제다. 따라서, 기존 제제와는 달리 1시간 이내 신속한 약효발현과 치료학적 농도 이상에서 24시간 동안 안정적인 혈중농도를 나타낸다.



`트라마콘티 서방정`은 중등도 이상의 만성통증에 처음 사용되는 제제로 100mg와 200mg 함량을 갖추고 있어 환자의 통증에 맞는 맞춤통증관리에 효과적이다. 또한 안정된 혈중농도로 기존 트라마돌 제제의 급격한 혈중농도 변화에 의한 이상반응을 개선했다.

환인제약 관계자는 "24시간 동안 통증관리가 필요한 골관절염·배통·암성통증과 같은 만성통증환자에게 처방함으로서 보다 빨리 삶의 질을 높혀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라마콘티 서방정`은 지난해 7월 캐나다 제약사 `Labopharm`와의 독점공급계약을 통해 국내에 발매된 통증치료제다. 이 약은 현재 영국·프랑스·독일을 비롯한 유럽 23개국 및 캐나다에서도 품목 허가를 완료하고 시판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