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유엔젤, 이민청 가시화...SKT ‘한국어·문화 러닝 플랫폼’ 기술 개발 ‘강세’

by최은경 기자
2023.11.30 13:48:00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유엔젤(072130)의 주가가 강세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민청 신설을 핵심 추진 과제로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유엔젤은 SKT 5G MEC을 활용한 ‘한국어·문화 러닝 플랫폼’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 13시 46분 유엔젤은 전일 보다 2.37% 상승한 3865원에 거래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동훈 장관이 추진해온 가칭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의 세부 내용이 연내 발표를 앞두고 있다.

법무부는 올해 안에 정부조직법 개정안 발의를 목표로 관계부처, 국회와 세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민청의 핵심은 ‘외국인 노동력 공급’과 ‘불법체류 엄단’ 등 투 트랙으로 요약된다.



이 같은 소식에 유엔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SKT 5G MEC을 활용한 교육플랫폼 기술 개발을 한 사실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엔젤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국책 수행과제인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을 위한 5G 기반 다자 참여형 한국문화교육 플랫폼’ 구축에 참여했다.

해당 과제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실행됐다. 외국인에게 최적화된 한국 문화 학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 및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는 실수요기관인 다문화 초등학교, 연세 한국어학당, 해외 한국어학원 등과 협업해 실증 및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계획으로 실행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