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한상의와 '글로벌 교역환경 변화' 韓 경제 영향 살핀다

by하상렬 기자
2023.11.01 13:30:00

한은·대한상의 2회 공동세미나 개최
이창용 한은 총재·이종화 고려대 교수 등 참석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은 1일 ‘글로벌 무역파고 어떻게 극복하나’라는 주제로 대한상공회의소와 제2회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교역환경 변화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핵심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양 기관이 연구해 온 결과를 발표한다.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사진=이데일리DB)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 한은 본점에서 열린 심포지엄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환영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축사, 이종화 고려대학교 교수(前 한국경제학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두 개 세션,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기조연설에서 이종화 교수는 ‘지경학적 분열과 인구 감소의 뉴노멀 시대 - 한국 경제의 돌파구는’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 교수는 기조연설 내용을 바탕으로 이창용 한은 총재와 20여분간 질의응답 등 좌담회를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창호 한은 조사국장이 사회를 맡고 윤용준 한은 조사국 국제무역팀장이 ‘글로벌 교역환경 변화와 우리 경제에 대한 영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서 진행되는 토론에선 성한경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와 최재림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 참석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양수 대한상의 SGI 원장이 사회를 맡고 김경훈 대한상의 SGI 연구위원이 ‘대전환기 핵심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한다. 직후 전배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정책지원실장과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토론이 열린다.

종합토론에서는 ‘글로벌 무역통상 - 위기의 극복과 새로운 길 모색’을 주제로 이날 논의를 마무리한다. 김흥종 한국APEC학회장(前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사회를 맡고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이은석 한은 조사국 중국경제팀장, 김은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 아시아중아팀 차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