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스승의 날 맞아 ‘제자 사랑 장학금’ 전달

by신하영 기자
2021.05.14 15:56:59

2006년부터 교직원 자발적 참여로 밀알장학금 조성
올해 학생 50명에게 밀알장학금 총 5000만원 전달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순천향대가 스승의 날을 맞아 ‘제자 사랑 밀알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가운데)이 강미혜 총학생회 부회장(오른쪽), 주철승 총대의원회 의장에게 밀알장학금을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순천향대)
대학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제자가 스승에게 감사를 표하는 기존 스승의 날과 달리 스승이 제자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스승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순천향대 밀알장학금 전달식은 대학·부속병원 교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2006년부터 시작됐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총 50명의 학생에게 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김승우 총장은 “교직원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모은 장학금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제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 학생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대학이 되겠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 총장을 비롯해 강미혜 총학생회 부회장, 주철승 총대의원회 의장, 홍보대사 알리미, 온라인홍보단 나누미 간부진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