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사랑청소년단, 백두산·中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by박진환 기자
2019.08.08 12:47:59

백두산 트레킹 및 하얼빈 안중근 기념관 견학 등 실시

백두산 천지에서 한국숲사랑청소년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지난 4~8일 백두산 및 중국 내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 동북아를 이끌 그린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숲사랑청소년단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숲사랑청소년단은 청소년들이 숲 교육을 통해 숲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산림교육법에 따라 설립된 단체로 현재 전국에서 초·중·고교생 1만여명이 활동 중이다.



이번 탐방에 참가한 대원 및 지도교사 32명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중국 하얼빈 안중근 기념관을 비롯해 윤동주 시인의 생가, 명동학교 기념관 등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하면서 애국심을 고취했다.

또 산림생태의 가치와 생물다양성을 이해하기 위해 백두산 천지 트레킹, 녹연담과 지하삼림 탐방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고 21세기 리더가 지녀야 할 그린마인드를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숲 교육 활동을 지속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