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혜미 기자
2018.07.05 13:24:59
엘리스원 대외 도입 첫 사례..추후 확대 계획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자사 통합 물류 솔루션인 ‘엘리스 원(ELiSS ONE)’을 적용한 농협물류의 창고관리 시스템(WMS) 구축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농협물류는 생산농가 및 공판장에 출하되는 농축산물을 상품별 특성에 맞게 전국 사업장으로 운송하는 제 3자 물류(3PL) 서비스 기업이다. 기존 시스템의 개발 한계를 해결하고 물류 정보 데이터의 효율적인 관리와 표준화 등을 위해 엘리스 원을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통합 물류 솔루션 엘리스 원은 3PL 대응이 가능해 다수의 화주 및 물류센터 운영에 최적화돼있다. OMS(주문관리 시스템)와 WMS, TMS(운송관리 시스템), VMS(가시성관리 시스템), FMS(차량관제 시스템) 등으로 사용자 니즈에 맞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약 4개월간 구축하면서 물류계획-실행-분석-커뮤니케이션 모듈을 하나로 통합한 물류 플랫폼을 구현했다. 이를 활용하면 사용자가 목적에 따라 직접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쉽게 바꿀 수 있으며 표준화된 물류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기준정보특성 및 물류전략을 설정할 수 있다.
이밖에 정부 공공데이터 포털 및 축산물 이력제 사이트의 물류 운영 실적 인터페이스 구축과 △관리용 대시보드 도입을 통한 운영 실적 및 성과 데이터 제공 △모바일 기능 적용 △주문·실적 인터페이스 단일화 등이 적용됐다.
농협물류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물류센터 내 안전한 재고관리가 가능해지면서 결품 발생을 최소화하고, 축산 분야의 고도화된 물류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업무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원 CJ올리브네트웍스 물류디지털팀 부장은 “이번 WMS 구축은 엘리스원이 대외에 도입되는 첫 사례”라며 “최신 기술 구조와 스마트 IT환경을 적극 활용해 농협물류의 특화된 차세대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3월 CJ프레시웨이의 베트남 통합 물류셑너에 엘리스원 솔루션 도입을 완료했으며 현재 KT텔레캅의 자산관리 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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