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매도 사흘만에 '하락'

by오희나 기자
2017.09.08 15:48:43

외국인, 사흘만에 ''팔자''..개인 나홀로 순매수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메디톡스 등 시총상위株 ''약세''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신라젠은 면역항암제 ‘펙사벡’ 기대감에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순위 5위에 올랐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19포인트(0.64%) 내린 654.29으로 마감했다.

이날 659선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면서 사흘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0억원, 19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은 549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유통(-2.13%)통신서비스(-2.04%) 의료정밀기기(-1.80%) 오락문화(-1.74%) 일반전기전자(-1.62%) 화학(-1.61%)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IT부품(1.78%) 기타서비스(1.63%) 출판매체복제(1.46%) 인터넷(1.46%) IT하드웨어(0.23%)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포스코켐텍(003670) GS홈쇼핑(028150)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파라다이스(034230)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신라젠(215600) 휴젤(145020) 바이로메드(084990) 로엔(016170) 컴투스(078340) 원익IPS(24081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은 올랐다.

특히 신라젠은 면역항암제 펙사벡 기대감에 시가총액이 2조4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시총 5위에 올랐다. 펙사벡은 정맥 투여가 가능한 유전자 조작 항암바이러스치료제다.

개별종목중에서는 포스링크(056730)가 자회사인 써트온이 의료정보시스템 전문 솔루션업체인 포씨게이트와 의료분야 전자문서 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컨소시엄을 구축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고, 유니셈(036200)은 올해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실적전망 공시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3639만주, 거래대금은 3조3884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27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고 862개 종목이 내렸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