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옥 작가 신작 <비정상 로맨스> 네이버 웹소설 오픈

by김현아 기자
2015.12.01 11:37:5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순문학 장르에서 <스타일>, <아주 보통의 연애> 등 화제작을 잇따라 출간하며 주목 받았던 백영옥 작가가 네이버(035420) 웹소설을 통해 신작 로맨스 소설 <비정상 로맨스>를 연재한다.

백영옥 작가는 12월 1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네이버 웹소설(http://me2.do/GRbpTyha)에서 3번의 이별을 겪고 차갑게 돌아선 두 남녀가 상사와 부하 직원으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신작 <비정상 로맨스>를 연재한다.

독자들은 백영옥 작가 특유의 감수성 풍부한 문장과 탄탄한 구성의 드라마가 담긴 소설을 모바일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진백 네이버 웹소설 매니저는 “네이버 웹소설은 이용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2013년 서비스 론칭 이후 현재까지 누적 90억뷰를 기록할 만큼 크게 성장했다”며 “네이버 웹소설에 대한 순문학 작가들의 관심과 문의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백영옥 작가의 신작 연재를 시작으로 순문학 장르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의 네이버 웹소설 진출이 본격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순문학 작가의 네이버 웹소설 연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심상대 작가는 지난 2013년, 웹소설 <나쁜 봄>을 네이버에 연재했다. <나쁜 봄>은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후 오프라인 책으로 출간돼 동인문학상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백영옥 작가는 <다이어트의 여왕>, <스타일>, <아주 보통의 연애>, <다른 남자> 등 14편의 소설, 에세이 작품을 출간하며 젊은 여성 독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그 중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소설 <스타일>은 김혜수 주연의 드라마로 제작되며 또 한 번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