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크레딧마감]하이닉스 인기 좋네~
by김재은 기자
2011.02.28 18:16:00
마켓in | 이 기사는 02월 28일 17시 5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BBB+인 하이닉스(000660) 채권이 민평보다 10bp나 강하게 백억단위 거래가 체결됐다.
28일 프리미엄 뉴스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오후 4시20분 현재 장외시장에서 하이닉스210은 민평(6.14%)을 4~10bp가량 밑돌며 700억원 유통됐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하이닉스210 300억원은 6.04%에, 400억원은 6.10%에 각각 거래됐다.
한 채권평가사 관계자는 "시장에서 하이닉스는 BBB+급으로 취급하지 않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하이닉스 민평은 좀 더 세게(낮게) 가져가고 있지만 이마저도 밑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별히 하이닉스에 호재가 있다기보다 기본적으로 등급대비 워낙 좋은 회사라 오늘 기관들간에 실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AA- 등급 중 민평을 크게 웃도는 채권과의 금리 역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이 관계자는 "하이닉스 민평이 더 높아지기는 어려울 것이며, 이를 추후 민평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기존 유통물들은 모두 보합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이날 발행된 LG디스플레이(034220)24(AA-)는 6200억원 유통됐고, 동국제강(001230)75(A+)와 제일모직(001300)135(AA)도 각각 2100억원, 2000억원 거래됐다.
한편 이날 민평을 59bp나 웃돈 내달 3일 만기를 맞는 한국금융지주(071050)10 채권에 대해선 "민평에 비해서 많이 오버한 것처럼 보이지만, 가격으로 따지면 그렇게 약하게 거래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물 수익률은 3.84%로 전날과 동일했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4.63%, 10.65%로 보합을 기록했다. 이로써 AA-스프레드는 79bp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