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상원 기자
2021.08.13 13:58:07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3조7천억원 넘게 팔아치우며 석 달째 순매도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7천78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조1천500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3천72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5천억원을 순매수했고, 유럽과 아시아, 미주는 각각 3조원, 4천억원, 1천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전달보다 31조가량 줄어든 811조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9.4%를 차지했습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332조8천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 아시아, 중동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