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아이파크’ 브랜드타운으로…1·2단지 이어 3단지 입주

by김미영 기자
2021.06.03 14:49:19

HDC현산, 2023년 2월까지 3678가구 공급
3단지, IoT 새 기술 적용 ‘눈길’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충북 청주의 신도심인 가경동이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브랜드타운으로 변모한다. 총 3678가구 규모로 단일 브랜드로선 매머드급 아파트단지가 완성되는 중이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 1,2,3,4,단지 전경(사진=HDC현대산업개발)
3일 HDC현산에 따르면 최근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의 입주가 시작됐다.이 단지는 총 983가구 규모로, 지난 2018년 분양 당시부터 최고 경쟁률 35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되는 등 청약열기가 뜨거웠던 곳이다.

HDC현산은 이에 앞서 2019년 청주 가경 아이파크 1단지(905가구), 2020년 2단지(664가구)를 공급했다. 201가구 규모의 4단지와 925가구 규모의 5단지도 분양을 마치고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2023년 2월 5단지까지 공사가 마무리되면 총 3678가구의 아이파크 브랜드타운이 조성된다.

HDC현산은 5개의 단지를 순차적으로 공급하면서 단일 단지명을 사용하고, 5개 단지를 하나로 엮는 토탈디자인으로 ‘대규모 프리미엄 브랜드타운’으로 돋보이도록 했다. 경치가 아름답다는 뜻의 ‘가경동’ 명칭처럼 유선형의 주동과 입면, 옥상구조물 등의 디자인으로 외관을 유려하게 표현했단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통일성과 함께 각각의 단지별 특색도 살렸다”며 “5단지는 옥상구조물과 청주의 상징인 직지를 형상화한 측벽 패턴, 경관조명을 설치해서 청주 고유의 멋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한 3단지의 경우 다양한 IoT 기술을 적용해 주거 쾌적성을 높였다. 국내 공동주택 중 최초로 스마트 LED 감성조명 시스템을 적용, 입주민 기호에 따라 집안의 거실, 안방, 침실, 주방 공간 조명의 밝기와 색상을 조절할 수 있다. 10단계로 세밀한 조절도 가능하다.

‘HDC 스마트 공기 질 관리 서비스’도 적용했다. 집 안팎의 공기 질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집안 공기 질을 항상 쾌적하게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이외 주거 서비스플랫폼 ‘마이호미’를 통해 직접 입주 날짜를 지정하고 수정하는 등의 입주 예약 서비스가 가능하고, HDC아이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이사견적, 입주 청소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청주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해 아이파크만의 차별화된 가치와 고객 경험 제공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국내 최고 디벨로퍼로서 지역사회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도시발전에도 공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