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20.09.14 14:13:3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돼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릴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캐나다 식품검사국(CFIA )과 미국 아이오와대 연구진은 돼지의 조직세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최소 13일간 생존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연구팀은 16마리의 건강한 요크셔종 돼지에게 코로나바이러스를 주입했다. 그 결과 무증상 감염을 포함해 약 30%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바이러스를 주입한 직후 돼지들은 사흘간 눈물과 콧물 증상을 보였고, 한 마리는 기침과 함께 약한 정도의 우울감을 보였다.
돼지들은 이 외에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고 면봉과 혈액, 체액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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