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가을, 변화무쌍한 니트 스타일링

by문정원 기자
2018.10.16 11:19:40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것이 가을이 왔음을 알 수 있다.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큰 간 절기에는 어김없이 찾게 되는 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가볍고 포근한 니트다. 니트 아이템은 보온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로 개성을 표현할 수 있어 실용성과 스타일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니트 아이템은 많은 이들이 FW시즌에 누구나 하나쯤은 구매하게 되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니트 아이템을 어떻게 스타일링 하냐에 따라 다양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이번 시즌 더욱 화려하고 다양해진 니트로 트렌디한 룩을 완성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패턴 니트 아이템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소니아 리키엘, 시스템, 빔바이롤라, 타라자몽, 에스제이 에스제이, 겐조
FW시즌의 패션아이템들은 SS시즌 보다 두꺼워진 소재와 디테일 그리고 톤 다운된 컬러 탓에 자칫 스타일이 답답해 보이고 무거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 출시되는 니트아이템들은 보다 화려하고 다양한 패턴과 장식이 더해져 한층 발랄하고 다채로운 스타일로 매치가 가능하다. 패턴과 디테일이 있는 니트아이템은 하나만으로도 포인트가 되기 충분해 함께 스타일링 하는 하의나 아우터 등은 심플하면서 베이직 한 디자인으로 고르는 것이 스타일링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

◆카디건 아이템



(좌측부터)래트바이티, 랩, 소니아 리키엘, 오니츠카 타이거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입고 벗기 간편하며 믹스매치가 가능한 카디건을 아우터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슬림핏의 카디건뿐만 아니라 온몸을 감싸는 넉넉한 실루엣의 오버사이즈 카디건은 가볍게 걸쳐주기만 해도 멋스러운 가을여자로 변신이 가능하다. 오버사이즈 핏의 카디건을 스타일링 할할 때 상의가 넉넉한 실루엣이기 때문에 하의는 슬림 한 핏의 팬츠 또는 펜슬스커트 등으로 매치하는 것이 이번 가을 스타일 지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액세서리 아이템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훌라, 아이그너, 조셉앤스테이시, 스코노, 칼린
의상으로만 스타일을 완성하기에는 2%로 부족한 느낌이 든다면 니트 룩에 어울리는 슈즈와 가방을 매치해보자. 소재에 포인트를 준 단화 스타일의 퀼팅 슬립온은 가을과 잘 어울리는 슈즈로 데일리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으며, 특히 골지가 들어간 코듀로이 소재가 부드럽고 따듯한 느낌이 드는 니트와 잘 어울린다. 패딩 소재 슬립온 또한 전체적으로 얇고 슬림하게 디자인되어 패딩의 투박한 느낌을 덜해주며, 보온성뿐만 아니라 편안함 착용감을 전달해 활동성을 높여주는 아이템이다. 니트의 자칫 둔하고 부해 보일 수 있는 단점을 커버하고 싶다면, 글로시한 느낌의 가방이나 컬러감 있는 가방을 색 다르게 매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