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6.04.29 16:39:0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가 29일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가입자당매출(ARPU)이 2% 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광석 CFO(전무)는 “1분기 ARPU는 3만6128원인데 고가 요금제 가입자 비중이 꾸준이 늘었지만 약간의 변수가 있었다”면서 “단말 판매량 감소에 따른 LTE 감소, 졸업입학에 따른 청소년 비중 증가, 전분기 아이폰 출시에 따른 기저효과로 일시적으로 ARPU가 줄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지속적으로 LTE와 고가 요금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2분기 이후 정상화돼 연간 목표인 2% 성장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KT의 LTE가입자 비중은 71.7%로 경쟁사에 비해 성장 잠재력이 있다”며 “과거와 같은 가입자 확대가 아닌 질적 영업으로 마케팅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