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FTA 및 TPP 활용방안은?

by김영환 기자
2014.07.29 16:49:33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중회의실에서 중소기업 임직원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FTA 및 TPP 활용방안, FTA 원산지관리 및 사후검증 대응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1부에서는 산업부 담당자들이 강사로 나서 한-호주, 한-캐나다, 한-콜롬비아, 한-EU(크로아티아 가입) FTA의 주요내용과 정부가 참여여부를 검토중인 TPP 추진동향을 설명했다.

한-호주 FTA는 지난 4월 정식서명돼 올해 하반기 중 우리 국회에 비준동의를 제출할 예정이며 한-콜롬비아 FTA는 콜롬비아 측의 비준만 남겨둔 상황이다. 한-캐나다 FTA는 올해 하반기 중 정식서명한 후 국회에 비준동의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 한-EU FTA는 2011년에 잠정발효 됐지만 지난 5월26일자로 크로아티아가 새로 EU에 가입해 우리나라의 FTA 체결국으로 추가됐다.

2부에서는 관세청에서 원산지 사후검증 업무를 직접 수행한 경험이 있는 서울세관 담당자가 강사로 나서 증가하는 FTA 원산지증명 사후검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소기업 FTA 원산지 관리방안을 실제 기업들이 경험했던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통상정책실 실장은 “그동안 FTA 활용 중소기업들이 증가하는 원산지 사후검증 요구에 대응하는 데 있어 많은 부담을 느껴왔는데 이번 설명회가 중소기업들이 FTA를 활용하는데 있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