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사상 첫 1만4200선 넘었다(종합)

by이정훈 기자
2013.03.05 23:39:14

뉴욕증시, 사흘째 랠리..유럽지표 호조 덕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또다시 소폭 상승하며 출발하고 있다. 사흘째 상승세다. 유럽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덕에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3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50% 상승한 1만4198.78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지난 2007년 10월9일의 1만4164.53은 물론 장중 사상 최고가인 10월11일의 1만4198.10까지 넘어선 것이다. 이후에도 오름세를 지속하며 현재 1만4220선까지 넘어섰다.

나스닥지수도 0.73% 상승해 3200선을 돌파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0.67% 상승하고 있다.



개장전 발표된 유로존의 2월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월보다 하락하긴 했지만, 앞선 예비치를 웃돌아 다소 개선됐고 1월 소매판매도 독일 등의 호조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 시장심리 개선에 힘을 실어줬다.

미국에서는 1월 전국 평균 집값이 전년동월대비 10% 가까이 올라 7년여만에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호재가 되고 있다. 잠시후 나올 2월 ISM 서비스업지수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