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비트코인 적립식 구매 인기"

by김국배 기자
2022.06.03 18:20:58

''스마투'' 서비스 3개월 데이터 분석
적립식 구매 비중 75%, 묶음 구매의 3배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은 자사 ‘스마투’ 서비스의 3개월 이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적립식 구매 비중이 묶음 구매보다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3일 밝혔다.

스마투 서비스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금액, 기한에 맞춰 반복 구매할 수 있는 적립식 구매와 여러 종목을 사전에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맞춰 한 번에 구매하는 묶음 구매로 구성된다.

(사진=코빗)




적립식 구매 비중은 75%로 묶음 구매(25%)의 3배에 달했다. 두 상품 모두 남성 투자자 비율이 80%였다. 적립식 구매의 경우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37%, 40대가 35%를 각각 차지했다. 묶음 구매 이용자 비중은 60대 이상이 31%, 50대가 26%였다.

또 적립식 구매 건수의 64%는 비트코인, 나머지 36%는 이더리움이었다. 코빗은 “30~40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등 대장주 위주로, 50대 이상은 웨이브릿지 등 전문 금융 투자 기업이 보증한 상품에 관심을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