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美 임상 재개` 소식에 낙폭 줄여

by이후섭 기자
2019.07.04 11:48:28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에 대한 미국 임상 3상을 이른 시일 내에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 35분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은 전날대비 250원(1.06%) 내린 2만34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5% 넘게 하락하기도 했던 주가는 오전 11시 `투약 환자 안전관리 종합 대책(안)`을 발표하면서 잠시 상승세로 돌아서 2만4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인보사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서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코오롱티슈진과 협력해 현재 중단돼 있는 미국 임상 3상을 이른 시일 내 다시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학자와 학회, 기관 등을 통해 인보사의 안전성과 유효성, 신약으로서의 가치 등을 추가적으로 검증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오는 10월까지 인보사를 투약한 3700여명 전원을 환자 안전관리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