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투자운용, 한국 자산운용사 '유일' UNGC 지속가능금융 사례 선정
by김성수 기자
2023.11.20 14:53:48
지속가능금융 새 방향성 제시…선도적 ESG 경영 인정받아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이 국내 자산운용사 중 유일하게 유엔 글로벌 컴팩트(이하 UNGC)에서 우수 지속가능금융의 본보기로 선정됐다.
UNGC는 전세계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지는 기업운영 정책을 채택하고 그 실행을 국제기구에 보고하도록 장려하는 세계 최대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다. 기업체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역할을 관장하며, 기업들에 동기 부여를 하는 국제 사무소다.
| 지난해 마스턴투자운용의 UNGC 가입 인증서 전달식 현장. 민성훈 마스턴투자운용 ESG위원회 위원장(왼쪽),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가운데), 이길의 마스턴투자운용 부사장(오른쪽) (사진=마스턴투자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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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은 UNGC 한국협회 주최로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3 코리아 리더스 서밋’에서 국내 유수의 금융사들과 함께 지속가능금융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은 국내 자산운용사 중 선도적 ESG 경영 행보로 대체투자 분야에서 지속가능금융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UNGC 지속가능금융 우수 사례에는 금융지주, 은행, 캐피탈, 증권, 카드, 공공기관 등 총 12개사가 선정됐다. 자산운용사로는 마스턴투자운용이 유일하다.
‘코리아 리더스 서밋’은 UNGC에서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 지속가능성 컨퍼런스다.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 국내외 지속가능경영 분야 전문가, 주요 기업 및 금융사, 비정부기구(NGO) 대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권위있는 행사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ESG 공시, 넷제로 실현, 공급망 인권실사, 네이처 포지티브(자연 손실을 막고 생물다양성 감소 추세를 회복으로 전환하는 것), 지속가능금융,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등 국내외 주요 ESG 의제와 관련된 현황과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스턴투자운용은 ESG 경영 철학을 중장기적 경영 전략에 녹여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고효율 냉동시스템 특허 등록(온실가스 저감 및 전력 비용 절감), LEED와 같은 친환경 건축물 인증 획득, 친환경 임대차동의서(그린 리스) 도입, ESG 리포트 발간, 지속가능금융 토크 개최 등 다양한 형태로 ESG 내재화 활동을 추진해왔다.
UNGC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 10대 원칙을 비즈니스 전략과 활동에 통합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등 UN의 목표 달성에 일조하기 위해 지난 2000년 뉴욕 UN본부에서 발족했다. 현재 전 세계 160여개국, 2만300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길의 마스턴투자운용 경영부문 부사장은 “우리 회사는 임직원 물품 기부 캠페인부터 지속가능 MZ포럼까지 이해관계자들이 진정성을 느낄 수 있도록 다층적 ESG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활동에 선도적으로 나서 자산운용업계의 ESG DNA 확산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