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술인들 의정부에 총집합'…道, 기능경기대회 개막
by정재훈 기자
2022.04.04 12:31:10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내 기술인들의 실력을 겨루는 ‘경기도 기능경기대회’가 4일 의정부에서 막을 올렸다.
경기도는 최고의 숙련기술인을 선발하는 ‘2022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가 이날 의정부공업고등학교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미래 경기도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 숙련기술인력 양성·발굴을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 기능경기위원회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가 공동 주관한다.
4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주 대회장인 의정부공업고등학교를 비롯해 파주와 시흥 등 도내 5개 지역에서 열린다.
폴리메카닉스·기계설계 등 정식직종 50개에 3D프린팅·지능형로봇 등 미래선도직종 3개를 더해 총 53개 직종에 575명의 기술인들이 참가한다.
주 대회장인 의정부공고에서는 20개 직종, 233명이 실력을 겨루고 경민IT고에서 7개 직종 80명, 세경고 9개 직종 111명, 한국조리과학고 6개 직종 68명, 안양공고 6개 직종 48명, 삼일공고 5개 직종 35명이 각각 경기를 치른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최고 13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지고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금·은·동메달 입상자 160여 명의 선수에게는 오는 8월 경남에서 열릴 예정인 ‘제57회 전국 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철저한 방역관리로 안전한 대회를 만들어 모든 선수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수들 모두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실력을 마음껏 펼쳐달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고 숙련기술인의 축제인 ‘기능경기대회’는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