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1호선 양주 회정역 신설 첫발 내딛어…2024년 개통 목표
by정재훈 기자
2020.07.08 13:27:18
양주시, 7일 KR·LH·KORAIL과 협약 맺어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회천지구를 통과하는 전철1호선(경원선) 회정역 신설을 본격 추진된다.
경기 양주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와 경원선 회정역 신설사업 추진 업무분장을 위한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7일 비대면으로 실시한 이번 협약은 회정역 신설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관계기간 간 사업 범위와 사업비 부담, 사업시행 등 필요한 사항을 정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확정받은 ‘회정역’은 양주시 덕계역과 덕정역 사이 신설하는 역으로 양주신도시 회천지구 등 향후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복지 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을 위해 추진하며 역 신설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지상2층 선상역사를 건설, 향후 역사는 한국철도공사와 양주시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이번 위·수탁협약을 통해 회정역 신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양주시가 GTX-C노선, 전철 7호선 연장 등과 함께 경기북부 최고의 광역철도 교통망을 갖춘 명실상부한 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성호 시장은 “협약이 회정역 신설을 위한 첫걸음이자 2024년 역사 개통의 발판”이라며 “시민의 교통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