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코스닥 실적]매출·영업익 동반 성장…순익은 감소

by김대웅 기자
2019.05.17 12:01:00

연결기준 매출 43조…전년비 4.8%↑
영업익 3.4% 증가 반면 순익 7.8% 감소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상장사들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정부가 성장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17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코스닥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910사의 실적(연결재무제표 기준)을 분석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은 43조 111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7.3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조 1246억원으로 3.42% 늘었고 순이익은 1조 6466억원을 기록하며 7.80% 감소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4.9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9%포인트 하락했고,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3.82%를 기록하며 0.635포인트 떨어졌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IT업종(351사)의 매출은 6.47%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7.77% 감소했다. 비(非) IT업종(559사)의 매출은 7.87% 증가했고 순이익은 7.81% 줄었다.



인터파크홀딩스(035080)가 874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우데이타(032190)와 성우하이텍(015750)이 8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하며 뒤를 이었다. 영업이익에서는 다우데이타가 2245억원으로 수위를 차지했고 SK머티리얼즈(036490)(525억원) 상상인(038540)(483억원)이 뒤를 따랐다. 순이익이 높은 기업은 다우데이타(1634억원), 솔브레인(036830)(431억원), 상상인(379억원) 순이었다.

개별 기준으로는 1분기 매출액이 31조 458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 7051억원으로 3.80% 감소했고 순이익은 1조 7929억원을 기록하며 5.83% 증가했다.

개별 기준 최대 매출은 5592억원을 달성한 CJ프레시웨이(051500)였고 이어 포스코케미칼(003670)(3428억원), KCC건설(021320)(340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동원개발(013120)(402억원), GS홈쇼핑(028150)(383억원), 솔브레인(036830)(368억원) 순으로 많았고, 순이익은 에코프로(086520)(823억원), 상상인(464억원), 에스에프에이(421억원)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