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중고차 여전히 인기..가격방어는 '더 뉴 레이' 1위

by오토인 기자
2018.12.26 14:51:35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제갈원 기자= 국산 경차 3개 차종의 중고차 잔존가치 비교 결과 기아의 박스형 경차 더 뉴 레이가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중고차 견적비교 업체 헤이딜러가 발표한 신차가 대비 중고차 잔존가치 데이터에 따르면, 1위 기아 더 뉴 레이, 2위 기아 올 뉴 모닝(JA), 3위 쉐보레 더 뉴 스파크 순으로 나타났다. 레이는 신차가 대비 81.4%의 잔존가치를 나타냈고, 75%를 나타낸 모닝이 2위, 그 뒤를 이어, 스파크가 65.4%를 기록했다. 최근 5개월 간 각 차종의 2018년식 인기 트림을 기준으로 레이와 모닝의 경우 프레스티지, 스파크의 경우 프리미어 등급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다.



경차 신차 판매량은 2016년 17만대, 2017년 13만대, 2018년 예상 약 11만대로 3년 연속 줄어들고 있지만, 중고차 경매에서 딜러들의 매입 선호도는높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렴한 가격으로 사회 초년생의 첫 차나 유지비가 저렴한 출퇴근용 차량으로 중고 경차가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해서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레이는 유일한 국산 박스형 경차로 높은 중고차 잔존가치를 나타낸 것으로 보이며, 스파크의 경우 출시 초기 신차 프로모션으로 중고차 잔존가치가 비교적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