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4.04.16 15:01:02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16일 오전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한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의 선장이 인천~제주도 항로만 8년째 전담운항한 베테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해진해운 측은 이번 사고 여객선 선장 이모(69)씨가 대형 여객선 선장 3명 중 운항 경력이 가장 오래됐으며, 운항 경력이 20년 이상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 15일 짙은 안개 때문에 출항이 지연돼 예정 출항시각보다 2시간여 늦은 오후 9시께 인천에서 출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시 서해상 해무로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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