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美 다우케미컬과 독점 장기공급계약

by박형수 기자
2014.04.01 14:46:25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세원셀론텍(091090)이 세계 최대 화학전문업체인 미국의 다우케미컬과 특정 리액터(Reactor, 반응기)에 대한 독점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셰일가스 기반 프로젝트의 약 50억원 규모 리액터에 대한 직공급계약을 동시에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은 셰일가스 기반 플랜트 건설공사를 포함해 다우케미컬이 추진하는 프로젝트 중 특정 공정에 필요한 특정 리액터를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독점적으로 장기공급한다. 세원셀론텍이 독점공급하는 특정 리액터는 다우케미컬이 이전까지 외부 업체에 의뢰하지 않고 다우케미컬 내부적으로만 설계를 진행할 만큼 엄격하고 까다롭게 다루는 품목이었다.



독점 장기공급계약을 발판으로 다우케미컬로부터 직수주 받은 리액터는 미국의 대규모 폴리에틸렌 생산을 위한 셰일가스 기반 플랜트 건설공사(Gulfstream Project)에 주요기기로 공급될 예정이다.

김평호 세원셀론텍 영업본부장은 “셰일가스 기반 플랜트에 대한 대대적인 신증설을 비롯해 설비투자를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막대한 물량을 보유한 다우케미컬과 확고한 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한데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