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전설리 기자
2011.03.18 18:22:30
사상 최장 강세..정유사 공급가도 큰 폭 올라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23주 연속 올랐다. 휘발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이렇게 오랫동안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월 셋째주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ℓ)당 29.8원 급등한 1946.3원으로 집계돼 주간 기준 사상 최고가(2008년 7월 셋째주, 1948.7원)에 바짝 다가섰다.
일일 기준으로는 이미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날(17일)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951.3원으로 지난 2008년 7월16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인 1950.02원을 넘어섰다.
3월 셋째주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35.8원 뛴 1762원, 난방용으로 쓰는 실내등유는 29.3원 오른 1307.6원으로 각각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