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롭테크포럼, ‘2022 프롭테크 데이터 비전 컨퍼런스’ 공동 개최

by신수정 기자
2022.11.22 15:41:00

부동산 데이터 활용 방안 모색
민간 및 공공데이터 융합 활용 기대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부동산 분야에서 데이터가 가지는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공 및 민간 프롭테크 데이터의 현황과 전망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2022 프롭테크 데이터 비전 컨퍼런스 포스터 (사진=한국프롭테크포럼)
한국프롭테크포럼은 오는 24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화드림플러스 메인홀에서 ‘2022 프롭테크 데이터 비전 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과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프롭테크 데이터로 그리는 일상의 변화, 산업의 미래’이다.

프롭테크 데이터 비전 컨퍼런스는 1부 ‘데이터 소셜&비즈 인사이트’와 2부 ‘부동산 데이터 산업 생태계 활성화’, 그리고 토크 콘서트 순으로 진행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로 행사의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해당 행사는 정부 주관 ‘부동산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 데이터 생태계 조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돼 부동산 데이터의 잠재 수요 및 활용·융합 가능성을 모색하고 데이터를 통해 성장하는 프롭테크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한다.

1부는 바이브컴퍼니 송길영 부사장의 기조 발제로 시작한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 부사장은 ‘삶의 변화-돌아보다, 지켜보다, 내다보다’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 사회의 일상에 스며든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SK텔레콤 데이터사업팀 백재석 부장이 ‘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한 프롭테크 서비스 활용 방안’을, 쏘카 김상우 데이터본부장이 ‘프롭테크X모빌리티: 데이터로 산업을 혁신하는 길’을 주제로 공간과 모빌리티 산업의 빅데이터를 소개한다. 스페셜브리핑으로 건축공간연구원 조영진 빅데이터연구단장이 ‘보다 안전한 미래를 위한 건축·공간 빅데이터’라는 발표로 1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한국부동산원 심재헌 플랫폼기반연구팀장이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의 의미와 추진방향’을 주제로 플랫폼 구축의 기대효과와 개방데이터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디스코, 오아시스비즈니스, 리파인 등 3개 사가 ‘프롭테크 스타트업의 데이터 활용과 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마지막 순서인 토크콘서트의 테마는 ‘창업, 스케일업, 그리고 빅데이터’이다. 프롭테크 스타트업의 창업과 스케일업에 부동산 데이터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공유하고 데이터 수집과 활용 과정의 노하우와 애로 사항에 대한 스토리를 풀어갈 예정이다. 토크콘서트에는 빅밸류 김진경 대표, 덱시브 정념 대표, 스페이스워크 조성현 대표, 어반베이스 하진우 대표가 참여한다.

안성우 한국프롭테크 의장은 “부동산 공공데이터 개방으로 지금의 프롭테크 산업이 가능했듯이 앞으로 다양한 민관 데이터 융합이 이뤄지면 훨씬 더 풍부한 프롭테크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프롭테크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유익한 서비스가 쏟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