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윤 기자
2020.09.29 14:00:00
수소생산설비-충전소 결합해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추석 연휴을 앞둔 29일 서울 상암수소충전소를 찾아 용량증설 및 설비개선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수소추출기 제작업체, 수소안전전담기관인 가스안전공사,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장 등도 함께 참석했다.
상암충전소는 수소생산에 도시가스뿐만 아니라 바이오가스(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도 활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인 수소충전소로 분류한다. 현재 운영되는 충전소중 유일하게 수소생산설비와 충전소가 결합돼 있어 ‘온사이트형 충전소’로 부른다.
일반적으로 수소생산지에서 수소를 튜브트레일러로 운송하는 방식과 달리 온사이트 충전소는 충전소에서 수소를 생산해 바로 공급하는 방식을 취한다. 운송비 절감 효과와 함께 수소생산지에서 거리가 먼 지역에 안정적으로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산업부는 수소충전소는 설계부터 운영·관리단계까지 안전성평가, 정밀안전진단, 이중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전주기 안전관리를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