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민 기자
2018.10.25 11:12:50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인 브로드컴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최근 EU가 케이블과 위성산업 관련 셋톱박스 하드웨어에 대해 예비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것이 브로드컴을 겨냥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앞서 올해 초에는 미국 연방무역위원회(FTC)가 반독점 혐의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당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브로드컴이 고객사들과 공급 협상을 벌이는 과정에서 불공정한 계약 조건을 요구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