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해조류 검사센터' 목포에 구축

by김용운 기자
2017.07.21 14:24:30

목포시와 ''수산식품산업 활성화 및 지역 동반성장'' 업무협약
오는 9월부터''해조류 검사센터'' 목포에서 운영

21일 오전 목포시청에서 열린 ‘수산식품산업 활성화 및 지역 동반성장’ 협약식에서 임정배 대상 사장(오른쪽)과 박홍률 목포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식품 브랜드 ‘청정원’을 소유한 대상은 전남 목포시에 국내 최초로 ‘해조류 검사센터’를 구축하고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임정배 대상 사장과 박홍률 목포시장 및 목포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시와 ‘수산식품산업 활성화 및 지역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대상은 수산식품 연구기관인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에 ‘해조류 검사센터’를 구축하고 고부가 수산식품 개발에 상호 협력한다.



대상이 운영할 ‘해조류 검사센터’는 단백질 함량, 수분, 맛, 식감, 색깔 등 대상이 자체적으로 선정한 11가지 품질평가 항목에 따라 김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품질 등급을 나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설이다. 대상은 경기도 여주에 있는 연구시설을 목포로 이전하고 김 건조기, 염분 분석기, 색차계 등 신규 분석장비를 도입해 9월 중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한다.

대상 관계자는 “이번 해조류 검사센터 구축을 통해 자체 장비를 활용한 검사로 운영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김 외에 미역, 다시마, 건어물류까지 검사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